“불법금융 피해도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내담자 중 45명은 불법금융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수법은 △ 불법 사금융 △ 소액결제 현금화 △ 로맨스피싱 등으로 다양해졌다.”
지난 3일 전남일보 기사 가운데 일부다. 전남일보는 ‘소액결제 현금화를 ‘불법 금융 케이스로 소개했었다. 하지만 이 기사가 나오기 이틀 전인 8월10일 전남일보는 ‘소액결제 현금화 불법 홍보를 기사로 내보냈다. 기사에는 “공식등록업체 XX제품권 (홈페이지: https://cXXXift.co.kr/ 대표전화 16XX-XX49)은 신용카드·핸드폰 소액결제 현금화는 서비스가 쉽고 간단히 요청할 수 있을 것이다”는 단어를 담았다. 기사에는 ‘XX상품권 업체 문상 매입 광고 이미지가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금융감독원이 단속에 나선 ‘소액결제 현금화 기사가 포털에서 쏟아지고, 시간이 컬쳐랜드 상품권 매입 지나면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소액결제 현금화는 상품권, 게임 아이템 등을 결제한 직후 인증번호 등 정보를 회사에 넘기면 수수료를 떼고 당장 현금을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급전이 필요한 노인들이 주로 사용하는데, 실상은 고금리 대출에 사기 가능성이 높다.▲ '소액결제 현금화' 선전을 기사화한 언론사들.지난 10월 대한금융신문, 환경일보, 위클리투데이, 금강일보, 뉴스렙은 ‘소액결제 현금화를 홍보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나 기한이 흐르자 이들 기사는 사라졌다.일례로 금강일보 기사는 ‘OOO티겟 업체를 홍보하는 뜻이다. 기사에는 광고 이미지가 실렸는데 “28시간 상담 가능 4분 이내 즉각적인 입금”이라고 쓰여 있을 것입니다. 이 기사 역시 해당 업체 홈페이지, 카카오톡 아이디, 전화번호를 언급하고 “5분 정도면 필요한 현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전체 절차가 간단하게 진행되므로 급한 상황일 때 이를 사용하는 때가 불어나고 있을 것입니다”는 뜻을 담았다.

포털 직원은 상품권매입 “관련 사안을 인지하고 있으며 실제 제재를 하고 있을 것이다”며 “재평가 고객에 오르거나 퇴출이 확정된 매체가 남는 기간 동안 규정 위반 기사를 계속 내보내는 문제가 있어 퇴출 될 때까지 언론사 기사 노출을 막는 방안도 근래에 도입했다”고 밝혀졌다.▲ 포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네이버(Naver)와 다음의 언론사 제휴 및 퇴출 심사 기준을 만들고 실제 업무를 담당한다. 디자인=이우림 기자.다만 현재 쓰이고 있는 방식의 제재로는 ‘소액결제 현금화 기사를 막을 수는 없다. 제휴평가위는 광고 기사 등 규정 위반 기사 위반이 5건을 넘으면 벌점 2점을 부과하고, 벌점이 6점(6월2일부터 19개월 기준)을 넘으면 퇴출 평가를 시작하고 있기에 이와 같이 기사는 ‘벌점 9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이뤄지곤 한다. 포털 모니터링 주기가 정해져 있기에 타이밍을 잘 맞춰 지우면 제재를 받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소액결제 현금화는 단순한 광고 기사와 다르게 소비자에게 생생한 피해가 생성되기에 ‘기사로 위장한 광고 규정 외에 다른 규정을 반영해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는 한 피해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 이 당시에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